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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스몰님 강점 코칭] 6회차 정리
    강점 코칭 2024. 1. 1. 14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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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2월 24일 강점코칭 기록.

     

    코칭하기 전 상태

    내가 요즘 뭘 하는거지? 이것저것 한다고 정신없었다.

    너무 많은 일, 감정기복도 많았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이 와르르 일어났다.

    그래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성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가시적으로 결과가 나온 것도 없고 시간을 버린 느낌이 들었다. 반성하게 되는 주간. 내가 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막 살았다 라는 느낌이었다.

     

   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과 감정을 소모한 주간.

   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되고 후회되진 않지만 그러지 말껄 하고 아쉽다.

     

    시간을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. 뭔가 집중하고 있지 못할 때 멈춰있는 느낌이 든다. 내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그것에 관련된 걸 처리해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나아가고 있음을 느낀다. 내가 하는 행동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점이 있으면 나아간다고 느끼지만 안 그러면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. 

     

    무언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나아가고 있는 느낌을 느낄 때는?

    A라는 목표로 가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처리하는 게 나아가는 느낌.

    그냥 목표 없이 해야하는 체크리스트만 있으면 나아가지 못하는 느낌.

    그 과정에서 내가 뭘 하려고 하는지, 뭘 얻고자 하는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나의 일을 집중할 수 있고 이끌어 갈 수 있다.

     

     

    운영하고 있는 챌린지 관련

    11월에 내가 심적으로 불편했던 것들을 다 뺐는데 이 다음으로 뭘 디벨롭 해야하지? 라는 의문에 도달.

    동시에 같은 걸 반복하기가 싫다. 조금 더 나에게 어떤 식으로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

     

    이것저것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깨달은 점은 나는 책임이 강한 상황에서 적응을 끌어써야 하는 상황에 힘들어한다.

    그래서 이번 달은 줌 미팅이 꽤나 힘들었다. 저번 달과는 다르게 불참자나 늦으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걸 직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. 그런 상황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던 것 같다. 동시에 그들의 이유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, 그러면서도 이게 나에게 있어선 중요한 세션이라서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다.

     

    더해서 뭔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내가 잘못한 것 같아서 힘들다는 느낌이 올라왔다. 너무 줌 미팅을 많이 하나? 같은 느낌도 들었고.

     

    정확히는 사람들이 줌미팅에 참여하지 않아서 힘들기보단, 이 사람들이 이게 필요 없는 데 오는 거 아냐? 하는 생각이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. 내가 하는 것들이 도움이 안될까 두려운 마음. 도움주기에서 조금 자유로워 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종종 올라온다.

     

    어쨌든 이걸 깨닫고, 다음 달 챌린지에서는 일단 줌미팅 횟수를 3회로 줄이고, 중간중간 줌 미팅은 진짜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신청하는 방식으로 바꿨다. 더해서 줌미팅에 되도록 참석 가능한 사람만 신청해달라고 공지를 넣고, 챌린지 신청 폼에 참석 여부를 추가했다. 직전이 아닌 사전에 받으면 그건 괜찮을 것 같아서.

     

    아직도 여러가지를 실험해 가는 과정이다. 내가 내 손으로 여는 첫 모임이고,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발전해 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.

     

    + 이 뒤에 마지막 챌린지 모임을 하면서 다음달에 오시는 분들과 챌린지 피드백을 나누며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.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의 힌트를 봐서 좋았고, 그래서 너무 기대된다. 아직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서 내일 해봐야겠지만.. 이걸 보니 어쨌든 줌 미팅 힘든 것 + 에너지 고갈(2주간 11번의 줌..) + 디벨롭 방향성 고민.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.

     

    에너지는 지금 어제부터 푹 쉬면서 채우고 있고, 나머지 두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잡아 나가기에.. 다음 달은 어떤 식으로 이 챌린지가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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